원정으로의 건승
카지노
0
4432
2017.11.22 17:20
원정으로의 건승
이제 이런가을도 올해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지난달에 원정간 사이 저의 이모님이 돌아가셨다고 글을 올렸었죠?
그 나머지 정리와 회사복귀 문제로 살짝 바빴는데요
어떤일이든 어떻게든 시간이 해결한다고 ㅎ
결국엔 사람은 갔지만 떨어진 것도 생겼습니다.
이모가 저한테 거금(?) 1500만원이라는 유산을 남겨주었구요
저의 어머니는 권리부활이라는 어떤 국가제도를 통해
이모가 살아있을땐 형제 2명은 해당이 안되었다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국가에서 200만원 가까이 연금을 수령하게 되었어요 (사실 가장 기쁜점이에요)
도박꾼들 변변한 재산 모아둔것도 없죠 자기 앞가름 하기도 바쁘잖아요
아버지도 나름 활동하고 계시지만 어머니가 뭐 큰돈은 아니더라도
평생 하고싶은거 하고 용돈쓰면서 손자들 자유롭게 뭐라도 사줄
충분한 돈이 이제 죽을때까지 나온다니 그나마 못난자식의 죄책감에서
조금은 벗어난 느낌입니다.
이번에 사망처리하면서 권리부활까지 나름 여기저기 다니며
최선을 다한 보람도 있었구요
살짝 유산상속문제로 삐지기도 했답니다. ^^;;
분명히 나한테 준 돈인데 법적으론 어머님거라 ㅎㅎ
어머니는 저말고 동생걱정도 했던거죠
이모가 저를 이뻐했다고 그돈을 싹 너만가지면 동생은 어쩌냐규
(동생은 착실히 돈 잘버는데 저러시네 ㅋ)
근데 엄마 속마음은 그랬대요
차라리 동생사업에 투자하면 날려도 형대우나 받지
너 그돈가지고 어려운 시국에 필리핀가서 털릴거 아니냐? 그러길래
(너무 당연한 말인데도 ㅋ) 아들인 나를 제대로 못알아주는것 같아 서운했고
속마음은 엄마야 1500으로 1억도 될수있어 왜 그걸 몰라? 외치고 싶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 말이 맞는걸요 ㅎㅎ 딸 자신도 없음
그래서 법적얘기도 나왔고 엄마 이돈은 터치안한다매 따졌다가
서로가 돈때문에 너무했나 싶어서 사과는 당연히 내가하구
엄마는 두자식 다 위하고픈 맘에 그런건데
내가 돈때문에 엄마랑 가족한테 이렇게 삐질정도 수준이었나
로또당첨되서 가족붕괴 되었다는게 남얘기가 아니네 싶어서 혼자 킥킥거리다
결국 엄마한테 1500 다 준다고 하니까
엄마가 솔로몬의 지혜를 내서 1000만원은 요새 사업 어렵다니 동생주고
너는 200만원 연금통장을 1년만 닦아쓰라고
그런데 그 얘기듣는데 왜 또 잔머리가 돌아가는지 ㅋㅋㅋ
목돈 1500을 2깡만해도 6000인데
500 더하기 매달 180만원?? 이게 좋은거야 저게 좋은거야???
그래서 아낌없이 주련다 싶은 마음으로 나갔더니
어머니는 더 아낌없이 주셨어요
못난자식 대승할때까지 살아주셨으면 하는 맘이네요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이모가 돌아가셨을땐 그냥 맘만 아팠는데
또 그런일로 몰랐던 시드가 생기고 새로운 계획이 펼쳐지고
진짜 삶은 모르는거에요
회사공사로 2달간 실직상태였는데 팀장이 복귀계획 전화가 왔길래
그냥 안돌아간다고 해버렸네요 ㅋㅋㅋㅋ (이건 무슨만용??)
분명히 권고사직 당한건 맞으니까 퇴직금 정산해달라고 ㅎ
그리고 실업급여도 내년 2월까진 나오니까 그냥 빈둥빈둥 거릴려구요
실업급여 + 퇴직금 + 엄마연금 + 도박승리금 (불확실)
이러면 1년은 살아갈수 있지않을까요 ^^;;
복귀고 나발이고 이제 짜투리돈이 막 생겼다싶으니
도박을 했음했지 발전없는 과거를 돌이키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내년에 직장도 새로 알아보고 개명신청도 떨어지고
이제 새로운 출발을 해보려구요
그래서 모든 자금을 들고 12월초순에 성탄절기념 도박을 계획중입니다.
12월20일까지만 해서 390만원만 모이면
필리핀에서 케세이를 타고 영국으로 놀러가려구요
한국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이젠 다 사라졌잖아요
아직 런던이랑 뉴욕은 어릴적 느꼈던 클스마스 분위기가 지대로라길래
연말은 거기서 보내자 결정했어요
돈을 땄을때도 부모님 용돈은 커녕 나를 위해 쓴적도 없으니까
이번엔 어린애처럼 제대로 한번 놀아보자 싶어서요 ㅋ
어쨋든 사람은 갔지만 남은 사람은 살아야 하고
도박도 해야되고 가족도 챙겨야죠
쓸모없는 일에 시간 빼았기고 싶지도 않구
이제 어떤 인연에 호기심도 설레임도 더는 없지만
그래도 인생후반부는 좀 지지부지하게 살고싶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봐야죠
5000만원만 따면 카지노와 은원은 없는데 이것들이 쉽게 봐주지를 않네요 ^^
내돈으론 아까와서 많이 못따먹은 돈
이번엔 공짜돈으로 카지노 치러 갑니다. 공짜는 공짜를 이길수 있을거에요
강친회원님들도 연말연시 따뜻하고 돈많이 딸수있기를 바랍니다.
다들 건승하세요
이제 이런가을도 올해도 얼마 안남았습니다.
지난달에 원정간 사이 저의 이모님이 돌아가셨다고 글을 올렸었죠?
그 나머지 정리와 회사복귀 문제로 살짝 바빴는데요
어떤일이든 어떻게든 시간이 해결한다고 ㅎ
결국엔 사람은 갔지만 떨어진 것도 생겼습니다.
이모가 저한테 거금(?) 1500만원이라는 유산을 남겨주었구요
저의 어머니는 권리부활이라는 어떤 국가제도를 통해
이모가 살아있을땐 형제 2명은 해당이 안되었다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국가에서 200만원 가까이 연금을 수령하게 되었어요 (사실 가장 기쁜점이에요)
도박꾼들 변변한 재산 모아둔것도 없죠 자기 앞가름 하기도 바쁘잖아요
아버지도 나름 활동하고 계시지만 어머니가 뭐 큰돈은 아니더라도
평생 하고싶은거 하고 용돈쓰면서 손자들 자유롭게 뭐라도 사줄
충분한 돈이 이제 죽을때까지 나온다니 그나마 못난자식의 죄책감에서
조금은 벗어난 느낌입니다.
이번에 사망처리하면서 권리부활까지 나름 여기저기 다니며
최선을 다한 보람도 있었구요
살짝 유산상속문제로 삐지기도 했답니다. ^^;;
분명히 나한테 준 돈인데 법적으론 어머님거라 ㅎㅎ
어머니는 저말고 동생걱정도 했던거죠
이모가 저를 이뻐했다고 그돈을 싹 너만가지면 동생은 어쩌냐규
(동생은 착실히 돈 잘버는데 저러시네 ㅋ)
근데 엄마 속마음은 그랬대요
차라리 동생사업에 투자하면 날려도 형대우나 받지
너 그돈가지고 어려운 시국에 필리핀가서 털릴거 아니냐? 그러길래
(너무 당연한 말인데도 ㅋ) 아들인 나를 제대로 못알아주는것 같아 서운했고
속마음은 엄마야 1500으로 1억도 될수있어 왜 그걸 몰라? 외치고 싶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엄마 말이 맞는걸요 ㅎㅎ 딸 자신도 없음
그래서 법적얘기도 나왔고 엄마 이돈은 터치안한다매 따졌다가
서로가 돈때문에 너무했나 싶어서 사과는 당연히 내가하구
엄마는 두자식 다 위하고픈 맘에 그런건데
내가 돈때문에 엄마랑 가족한테 이렇게 삐질정도 수준이었나
로또당첨되서 가족붕괴 되었다는게 남얘기가 아니네 싶어서 혼자 킥킥거리다
결국 엄마한테 1500 다 준다고 하니까
엄마가 솔로몬의 지혜를 내서 1000만원은 요새 사업 어렵다니 동생주고
너는 200만원 연금통장을 1년만 닦아쓰라고
그런데 그 얘기듣는데 왜 또 잔머리가 돌아가는지 ㅋㅋㅋ
목돈 1500을 2깡만해도 6000인데
500 더하기 매달 180만원?? 이게 좋은거야 저게 좋은거야???
그래서 아낌없이 주련다 싶은 마음으로 나갔더니
어머니는 더 아낌없이 주셨어요
못난자식 대승할때까지 살아주셨으면 하는 맘이네요
인생사 새옹지마라고 이모가 돌아가셨을땐 그냥 맘만 아팠는데
또 그런일로 몰랐던 시드가 생기고 새로운 계획이 펼쳐지고
진짜 삶은 모르는거에요
회사공사로 2달간 실직상태였는데 팀장이 복귀계획 전화가 왔길래
그냥 안돌아간다고 해버렸네요 ㅋㅋㅋㅋ (이건 무슨만용??)
분명히 권고사직 당한건 맞으니까 퇴직금 정산해달라고 ㅎ
그리고 실업급여도 내년 2월까진 나오니까 그냥 빈둥빈둥 거릴려구요
실업급여 + 퇴직금 + 엄마연금 + 도박승리금 (불확실)
이러면 1년은 살아갈수 있지않을까요 ^^;;
복귀고 나발이고 이제 짜투리돈이 막 생겼다싶으니
도박을 했음했지 발전없는 과거를 돌이키고 싶지는 않더라구요
내년에 직장도 새로 알아보고 개명신청도 떨어지고
이제 새로운 출발을 해보려구요
그래서 모든 자금을 들고 12월초순에 성탄절기념 도박을 계획중입니다.
12월20일까지만 해서 390만원만 모이면
필리핀에서 케세이를 타고 영국으로 놀러가려구요
한국은 크리스마스 분위기도 이젠 다 사라졌잖아요
아직 런던이랑 뉴욕은 어릴적 느꼈던 클스마스 분위기가 지대로라길래
연말은 거기서 보내자 결정했어요
돈을 땄을때도 부모님 용돈은 커녕 나를 위해 쓴적도 없으니까
이번엔 어린애처럼 제대로 한번 놀아보자 싶어서요 ㅋ
어쨋든 사람은 갔지만 남은 사람은 살아야 하고
도박도 해야되고 가족도 챙겨야죠
쓸모없는 일에 시간 빼았기고 싶지도 않구
이제 어떤 인연에 호기심도 설레임도 더는 없지만
그래도 인생후반부는 좀 지지부지하게 살고싶지 않습니다.
최선을 다해봐야죠
5000만원만 따면 카지노와 은원은 없는데 이것들이 쉽게 봐주지를 않네요 ^^
내돈으론 아까와서 많이 못따먹은 돈
이번엔 공짜돈으로 카지노 치러 갑니다. 공짜는 공짜를 이길수 있을거에요
강친회원님들도 연말연시 따뜻하고 돈많이 딸수있기를 바랍니다.
다들 건승하세요